하지원 "결혼 생각 아직 없다, 부모님도 재촉 안해"(인터뷰)

입력2015년 08월 19일(수) 12:30 최종수정2015년 08월 19일(수) 12:30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배우 하지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하지원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원은 19일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종영 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37세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하지원은 결혼과 관련해 "영화 '허삼관'을 촬영 하면서 결혼, 가정 이런 생각을 많이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너를 사랑한 시간)을 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안하게 됐다"며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일,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약간 철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 이런 생각 보다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을 감사하면서 예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은 "평균 수명도 100살이다 보니 예전과 달리 나이가 10년은 당겨진 느낌이다. 그래서 해보고 싶은 것 다하고 결혼해도 될 것 같다"며 부모님 결혼재촉이 없냐는 질문에 "어머니는 가끔 결혼과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하신다. 하지만 아버지는 제 결혼 얘기를 태어나서 한 마디도 안 하신다. 딸을 보내는 게 아깝고, 아마도 절 평생 끼고 사시고 싶은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하지원은 '너를 사랑한 시간'을 촬영하며 연애 및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하지원은 "이런 사람도 있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된 것 같다. 제가 그간 해보지 못했던 사랑의 느낌이었다. 평소 설레는 사랑에 대한 기대만 있었는데 원이를 보면서 편안하고 그런 원이가 주었던 사랑의 느낌을 처음 받아봤다"며 "드라마를 들어가기 전에는 17년 동안 좋아하는데 어떻게 고백도 안하지 말도 안 된다고 느꼈다. 또 저는 첫눈에 반하는 사람을 좋아해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게 가능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가능하다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으며 지난 16일 종영했다.

오효진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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