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랭이떡 유래,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향한 분노 탓 탄생

입력2016년 02월 03일(수) 16:10 최종수정2016년 02월 03일(수) 16:31
조랭이떡 유래 이성계와 연관 있다 /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성계) 캡처
조랭이떡 유래 이성계와 연관 있다 /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성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조랭이떡 유래는 이성계와 관련이 있다.

설날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명절이자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휴일로 곧 다가온다. 설날은 가족들과 함께 흰 떡국을 먹으며 오순도순 정답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 또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며 장수와 풍요를 기원하기도 한다.

떡국은 각 지역마다 특색 있게 끓이는 조리법에 차이가 있다. 그중에서도 조랭이 떡국은 개성지방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또 조랭이 떡국은 유독 누에고치 모양으로 떡을 비틀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조랭이 떡의 유래가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육룡이 나르샤'의 시대적 배경 연관성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예종석의 조랭이 떡국 칼럼'에 따르면 조랭이 떡국은 흰떡을 대나무 칼로 잘라 동글동글하게 다듬어서 조롱박 같기도 하고 누에고치 같기도 한 모양으로 만든다. 그 이유는 고려가 망하고 조선 왕조가 들어선 뒤 박해를 받은 개성 사람들이 이성계에 대한 원한을 잊지 못해 그의 목을 연상하며 떡을 썰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1940년에 나온 홍선표의 '조선요리학'은 그 유래를 "백병을 어석어석 길게 써는 것은 전국적이지만 개성만은 이조 개국 초에 고려의 신심으로 이조를 이렇게 하는 모양을 떡을 비벼가지고 끝을 비틀어서 경단 모양으로 잘라내 생떡국처럼 끓여먹는데 조롱 떡국이라 한다"고 했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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