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오곡밥이 운수대통 부른다

입력2016년 02월 21일(일) 12:51 최종수정2016년 02월 21일(일) 13:38
정월대보름 / 사진=아시아경제 DB
정월대보름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오곡밥에 대한 기원도 눈길을 끈다.

오는 22일은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날로서, 농경사회이던 과거에는 설보다 큰 명절로 여겼다.

정월대보름 때 먹는 오곡밥의 기원은 신라시대 '삼국유사'에서 알 수 있다. 신라 21대 소지왕은 정월 대보름에 경주 남산의 천천정이란 정자로 행차하던 중 까마귀들의 도움으로 '사금갑(활로 거문고집을 쏴라)'고 적힌 편지를 건네받았다. 덕분에 역모를 꾀하던 왕비와 신하를 붙잡고 죽음을 면했다.

이후 선조들은 임금의 목숨을 구한 까마귀에게 보답하는 뜻으로 1월15일을 오기일(烏忌日)로 정하고 찰밥으로 제를 지냈다. 당시 궁에서는 잣, 밤, 대추 같은 고급 재료를 넣고 찰밥을 만들었지만 평민들은 그 대신 다섯 가지 곡식으로 밥을 지어먹은 데서 오곡밥이 유래했다고 한다.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다른 성(姓)을 가진 세 집 또는 그 이상의 이웃집 것을 먹어야 그해 운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하루에 아홉 번으로 나눠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먹어야 운수가 대통한다고 전해진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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