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요리] 초간단 안주 겸 간식 카나페(canape) 만들기

입력2014년 05월 27일(화) 17:50 최종수정2014년 05월 27일(화) 18:00
초간단 카나페

[스포츠투데이 조병무 기자] 간단하게 와인 한잔 하면 좋을 손님이 온다. 거하게 상을 차리자니 서로의 형편을 잘 아는 사이라 부담스러울 것 같고, 맥주에 땅콩 부스러기를 내놓자니 왠지 대접이 소홀해 미안해질 것 같다. 그럴 때는 모양새도 예쁘고 정성도 담겨 보이는 카나페를 손수 만들어 대접해보자.

까나페는 몇 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급조 안주이자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식거리다. 투박한 남자 손이라도 가지런히 줄만 맞추면 노랑과 빨강 색의 조화로 웬만하면 예쁘게 보인다. 한 입에 쏙 넣어 씹다보면 톡 터지는 토마토의 상큼함과 치즈와 크래커의 고소함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초간단 안주 겸 간식 카나페를 만들어보자.

크래커, 치즈, 방울토마토 이 세 가지면 카나페는 끝난다.

카나페는 3층 구조다. 1층은 얇고 단단한 빵조각이나 크래커, 2층은 잘 달라붙는 치즈나 버터, 3층은 과일조각이나 캐비어 같은 향이 좋은 재료가 들어간다. 19세기 유럽에서 만들어먹기 시작했다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손님맞이 애피타이저로 쓰였지 매일 먹는 음식은 아니었을 것이다. 마른 크래커에 물기 있는 과일이 곁들어지기에 오래 보관할 수 없을뿐더러 한입거리를 수십 개 만들어낸다는 것도 상당히 귀찮기 때문이다.

초간단 카나페 재료 (크래커,치즈,방울토마토)

크래커는 달지 않고 바삭해야 한다. ‘참크래커’가 카나페용으로 좋다. 빵을 베이스로 쓸 경우 역시 달지 않고 딱딱한 빵을 쓴다. 바게트 보다는 속이 꽉 차고 거칠고 단단한 빵이 얇게 썰기도 좋고 식감도 좋다.

치즈는 얇고 네모난 체다치즈가 모양을 내거나 빨리 만들 때 좋다. 치즈 한 장을 4장이나 6장으로 잘라 쓴다. 맛은 크림치즈가 더 좋은데 원하는 대로 모양이 안 난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체다치즈 위에 크림치즈를 한 번 더 얻는 것이다. 참고로 크림치즈는 자연치즈가 99% 함유되어 있지만 체다치즈(연성가공치즈)는 자연치즈가 64.68% 밖에 안 들어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어린이용 카나페

방울토마토는 두 조각으로 자른다. 방울토마토를 보면서 ‘설마 카나페용으로 쓰려고 품종 개량까지?’ 억측도 해봤다. 크기나 맛이나 한 입 거리로 딱 좋기 때문이다. 체리나 포도, 올리브를 써도 심심하지는 않다. 단, 딸기잼 같은 아주 단 잼을 올리면 이게 카나페 맛인지 잼 맛인지 모르게 된다. 잼은 일단 재껴 놓자.

크래커,치즈,방울토마토

5분 만에 만든 카나페다. 만들어서 바로 먹을 때는 이렇게 만들어도 되는데, 미리 만들어둘 때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방울토마토에서 즙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자른 면이 위로 가게 놓는 게 좋지만 예외는 있다. 아이들이 모여 있을 때는 방울토마토 자른 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치즈에 딱 붙여주는 게 좋다.

‘산도조절제’가 들어간 가공식품은 안 먹는 게 좋다.

가공식품에는 거의 대부분 산도조절제가 들어있다. 산도조절제는 식품의 산도(ph)에 변화를 주어 맛을 좋게 하고 방부 효과도 내는 식품첨가물이다. 산도를 조절할 목적으로 첨가되는 산성, 알칼리성 화학물질은 식품의 성질을 바꾸는 만큼 우리 몸에도 해롭다. 산도조절제에 포함된 55가지 화학물질 중 최악의 것은 염산, 수산화나트륨(양잿물), 인산염(비료), 황산알루미늄칼륨(명반) 등이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는 이런 화학물질 범벅이라고 보면 된다. 공병으로 엿 바꿔 먹던 시절에는 구멍가게에 파는 몇 가지 과자도 사먹기 어려웠다. 대신,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느라 햇볕에 까맣게 그을린 아이들은 차돌처럼 단단했다. 동네마다 슈퍼가 생기고 과자가 넘쳐나던 시절부터는 하얀 피부에 살찐 아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과자와 아이들의 건강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제품표시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은 ‘산도조절제’라는 타이틀로 뭉뚱그려져 제품에 기재된다. 어떤 물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아무도 모르게 해 놨다. 매일 먹으면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산도조절제가 들어간 가공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조병무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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