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 긴급체포, 지적장애 의붓딸 밀쳐 숨지자 방치

입력2017년 03월 15일(수) 11:55 최종수정2017년 03월 15일(수) 11:59
계모 긴급체포 / 사진=YTN 뉴스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딸을 화장실에서 밀쳐 사망케 한 계모가 긴급 체포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적장애 3급인 딸 A(10)양을 화장실에서 밀어 욕조테두리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계모 B(3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아버지 C(33)씨가 퇴근 후 딸이 숨진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C씨는 이날 오후 울먹이며 걸려온 아내의 전화를 받은 뒤 불길한 예감에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귀가해 숨진 A양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14일 오전 7시 30분께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가운데 머리를 자를 때 아이가 계속해서 울어 가슴을 밀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B씨는 A양이 숨진 지 10시간이 넘도록 경찰이나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 또 A양이 다니는 학교에 "아이가 몸이 아파 학교에 가지 못한다"고 전화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B씨는 경찰 임의동행 이후에도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당황해했고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이 옮겨진 병원의 CT 촬영결과도 외력에 의한 외상성 지주막하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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