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연예인 더빙에 성우들 뿔난 이유

입력2017년 06월 26일(월) 16:19 최종수정2017년 06월 26일(월) 16:40
지창욱 김소현 이레 / 사진=글로리어스, 싸이더스HQ,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너의 이름은' 포스터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한국어 더빙판 캐스팅 문제를 두고 성우들이 불쾌감을 표했다. 당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너의 이름은' 두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펼칠 적임자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16일 배우 지창욱, 김소현 등의 연예인이 캐스팅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너의 이름은’ 수입사인 미디어캐슬 측은 지난 1월 “한국어 더빙판 오디션은 베테랑 성우는 물론 신인과 성우 지망생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로 진행된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디션 현장을 중계할 계획”이라며 공개 오디션을 예고했다. 하지만 결국 공개 오디션은 취소됐다. 미디어캐슬 측의 입장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과 조율 문제 때문"이다.

이에 성우를 꿈꾸는 지망생들과 성우 등이 분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더빙 등에 참여한 성우 정채헌은 자신의 SNS에 공개적으로 이번 사태를 질타했다. 정재헌은 "라이브로 오픈 오디션을 보겠다느니 어쩌겠다느니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더니 나온 '너의 이름은' 캐스팅은 결국 유명세아 이름으로 홍보하고 티켓을 팔겠다는 연예인 캐스팅. 그리고 그 캐스팅보다 더 충격적인 건 전문 더빙 연출이 아닌 영하 감독의 연출"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너의 이름은'을 사랑하는 팬들 또한 "전문가도 아닌 배우들이 더빙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신카이 마코고 감독이 연출한 '너의 이름은'은 지난해 개봉해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7위에 오른 대작이다. '너의 이름은' 우리말 더빙판은 오는 7월13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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