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와인스타인 30년 성추문 폭로에 매릴스트립 "일할땐 예의있어"

입력2017년 10월 10일(화) 16:51 최종수정2017년 10월 10일(화) 17:23
하비 웨인스타인 / 사진=YTN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30년간 여배우들을 성추행했다는 것이 알려져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해고된 가운데 여배우들의 규탄을 받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하비 와인스타인이 지난 30여년간 회사의 여직원들은 물론 애슐리 쥬드 등 여배우들에게 수십년 간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와인스타인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와인스타인 사에서 해고됐다.

하비 와인스타인이 동생과 설립한 제작사 와인스타인 사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 '시카고' '아티스트' 등의 작품성과 흥행력을 갖춘 영화를 제작해 칸과 아카데미를 휩쓸었다.

이에 제시카 차스테인 , 마크 러팔로, 데인 드한, 메릴 스트립 등 할리우드 배우들은 하비 와인스타인을 비난하고 나섰다. 하비 와인스타인과 '철의 여인' 등의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메릴 스트립은 "용납될 수 없는 권력 남용"이라고 말했다.

메릴 스트립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하비는 업무 관계에 있어서는 나를 비롯해 함께 작업한 사람들을 예의 바르게 대했다. 그런 행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그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는 권력 남용이다. 목소리가 모두 모이면 결국 판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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