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도 사람이 먼저" 박준희의 관악정담…핵심은 '진정성'

입력2017년 11월 23일(목) 19:55 최종수정2017년 11월 23일(목) 20:29
'박준희의 관악정담' 표지 / 사진=모아북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천금 같은 세금을 내면서도 우리 지역을 이끄는 정치인의 면모를 샅샅이 살펴 보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바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치행정을 이끌 정치인은 어떤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할까? 지역민을 위한 '기획력'과 '진정성'을 모두 갖춘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이 두 요소는 지역민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즉 지역에 대한 애정 어린 문제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책에서는 저자가 관악구를 건물형 연료전지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드러나 있다. 저자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환경과 함께 하는 발전'이라는 장기적인 비젼을 추구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는 대목. 하지만 마냥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 또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박준희의 관악정담'에서는 51만 행복을 위해 관악과 동고동락해온 박 의원의 이러한 진국 같은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정치 이야기지만 딱딱하지 않은 수필 형식으로 서술됐다.

박준희는 1998년 제3대 관악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4대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활동, 2010년 제8대 서울시의회의원으로 당선돼 9대까지 서울시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박준희 의원은 2015년 지하철 9호선 및 우면산터널 등 민간투자사업 불공정 협약 체결 및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조사특위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저자가 말하는 정치 철학의 뿌리는 바로 "사람이 먼저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그는 책을 통해 환경, 보육, 노인 정책, 교통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 의정 활동 사항과 자신의 소신을 풀어놨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소통을 지향하는 저자의 철학처럼 이 책은 서울시의 의정 활동이 어떻게 시민들의 생활에 관여했는지, 혹은 신림동 고시촌의 변화,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 등 일상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며 독자가 주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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