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미투' 최율 남편 정휘량 "아내 힘들어해…악플 자제 부탁"

입력2018년 06월 22일(금) 18:00 최종수정2018년 06월 22일(금) 18:12
최율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을 최초로 폭로했던 배우 최율의 남편이자 전 농구선수 정휘량이 아내를 향한 악플 자제를 호소했다.

22일 정휘량은 자신의 SNS에 "추측성기사, 사건과 아무 상관 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 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 한다"며 "지금 관심 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나올 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될 것은 당연하다.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 한다"며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 난다. 여기에 주저리 써봤자 달라질게 없겠지만 그래도 제발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최율은 연예계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 사실 고백)' 폭로가 이어지던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프로필이 담긴 포털사이트 캡처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미 투 위드 유)"라고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이후 지난 20일, 조재현에게 16년 전 성폭행 당했다는 여배우 A씨의 폭로가 나오자 최율의 발언이 또 한 번 주목받았고, 최율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자 남편 정휘량이 나서 추측성 보도와 악성댓글 자제를 부탁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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