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방화 예고 "임신중절 합법화될 때까지 매주 성당 불태운다"

입력2018년 07월 12일(목) 11:42 최종수정2018년 07월 12일(목) 11:58
워마드 방화 예고 / 사진=워마드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성체모독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성당을 불태우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56분께 "워마드 게시글에 7월 15일 ㅂㅅ시ㄱㅈ 성당에 불 지른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작성자는 "천주교와 전면전 선포한다. 임신중절 합법화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 불태우겠다"며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채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성당에 불 지르고 싶다" "성당 몇 개 불 지르면 임신 중절 합법화할 거냐" 등의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에 부산 동래경찰서는 최초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으며, 'ㄱㅈ'이 이니셜인 성당에 대해서 순찰을 강화하고, 게시글 작성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게시글 속 휘발유 사진은 작성자가 직접 촬영한 게 아니라 한 블로거가 2016년 11월 등유 구매 후기를 남기면서 인터넷에 공개한 사진으로 확인됐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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