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박보영·김영광 살인미소 男女의 현실 첫사랑 연대기[종합]

입력2018년 07월 23일(월) 11:54 최종수정2018년 07월 23일(월) 12:07
'너의 결혼식' 박보영 김영광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박보영, 김영광이 영화 '너의 결혼식'을 통해 첫사랑 연대기를 펼친다.

23일 서울 종로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기자간담회에 이석근 감독, 배우 박보영, 김영광이 참석했다.

8월 22일 개봉하는 '너의 결혼식'은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의 첫사랑 이야기다.

'너의 결혼식'은 김영광은 고등학생 때 만난 첫사랑 승희에게 직진하고 헤어진 뒤에도 오랜 시간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우연을 연기했다. 영화는 우연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김영광은 "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놀랬던 게, 시나리오처럼 저도 비밀번호를 첫사랑의 생년월일 뒷번호로 쓰고 있다. 공감대가 있어서 우연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석근 감독은 "극중 우연이가 김영광의 모습을 빌려 썼다고 보는 게 좋은 표현일 것 같다. 김영광 씨는 제가 아는 남자 중 가장 아름답고 예쁘게 웃는 배우인 것 같다. 우연이가 웃을 때 따라 웃는 관객의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다"면서 배우 김영광 캐스팅에 만족을 표했다.
'너의 결혼식' 박보영 김영광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박보영은 영화에서 외모도 공부도 톱이지만 까칠하고 야무진 성격의 승희 역을 맡았다. 이날 박보영은 "김영광 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어떡하지' 싶었다. 우연이 승희를 오랜시간 쫓아다니는데 이렇게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하신 분이 저를 쫓아다닌다는 걸 설득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남자 주인공이 '찌질미'가 있는 분이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 나를 쫓아다니는 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전에는 (김영광을) 드라마에서 '차도남'이나 무서운 이미지로 많이 봤다. 촬영을 해보니 우연이의 귀여움을 너무 잘 소화하더라. 오빠에게 이런 모습이 많았구나 싶었다. 걱정이 점점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너의 결혼식'에 출연하기까지 고민의 시간을 거쳤다고. 박보영은 "너무 하고 싶은 장르였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남자의 시선으로 승희를 담았기 때문에 우려가 되기도 했다. 잘 표현해야겠다고 결심하기까지가 시간이 좀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석근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그간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등 판타지 성격이 강한 작품에서도 많은 활약을 보였다. 박보영은 "판타지를 많이 하다 보니 현실적인 걸 하고 싶었다. 예전에는 늑대인간과 교감하거나 귀신에 빙의돼야 했는데 이번에는 현실적인 호흡을 느껴봤던 게 굉장히 설레고 행복했던 작업이었다"면서 "대사를 하면서도 '이런 마음이었지' 하고 공감되는 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을 소재로 하는 영화지만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로 그려졌다. 자칫 영화 '건축개론'을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질문에 이석근 감독은 "'너의 결혼식'을 2007년부터 준비했다. 저희는 첫사랑 연대기다.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까지 두 주인공이 변하는 모습이 쭉 이어서 나온다. 멜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두 사람이 사회에 던져서 겪는 고충까지 함께 다룬다"면서 차별화되는 지점을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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