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첫방보다 핫한 '고백부부'…벌써 숙제 남았다 [ST이슈]

입력2018년 08월 02일(목) 13:35 최종수정2018년 08월 02일(목) 13:51
'아는 와이프' 한지민 지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고백부부'와 유사한 설정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연출 이상엽)'에서는 차주혁(지성)과 서우진(한지민)의 고단한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차주혁과 서우진은 두 살짜리와 돌배기인 두 아이의 육아를 하며 직장 생활까지 해야 했다. 연애하던 시절은 잊은 지 오래인 두 사람은 고된 삶에 지쳐 하루가 멀다고 다퉜고, 그 와중에 지성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설렘을 느끼며 과거를 떠올렸다.

차주혁은 아내와의 만남을 후회하듯 주변 사람들에게 아내에 대해 토로하기 바빴다. 그러던 어느 날 기이한 일을 겪고 과거 서우진과 인연을 맺기 전인 시점으로 돌아갔고 1회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됐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전 드라마 설정이 공개됐을 때부터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2 드라마 '고백부부'와의 유사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그리고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양희승 작가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역도요정 김복주' 전에 쓴 작품이다. 초반에 부부에 대한 부분이 비슷하지만 과정 자체가 많이 다르다. 스포일러라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희는 현재 내용이 많이 나온다. 출발선이 과거라는 게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방송은 '고백부부'와 유사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담겨 있어 오히려 '아는 와이프'보다 '고백부부'가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육아와 일에 치여 매일 전쟁 같은 삶을 사는 모습, 부부 사이의 의사소통 부재, 직장에서 시달리는 남편의 모습 등 수많은 설정이 '고백부부'와 닮아 있었고, 지긋지긋한 일상 속 첫사랑과 만남으로 설렘을 느끼는 남편의 모습, 과거 첫사랑 앞에서 수줍게 쭈뼛거리는 모습까지 비슷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다만 그 안에 차별점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따져 봤을 때 아직 '아는 와이프'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이르다.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록 첫 방송 후에는 다른 드라마가 더 주목받았지만, 앞으로 이러한 시선을 지워내고 새로운 웰메이드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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