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밴텀급 5연승' 유수영 "반드시 벨트 따겠다"

입력2018년 11월 29일(목) 18:15 최종수정2018년 11월 29일(목) 18:16
유수영 / 사진=T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특급 주짓떼로 유수영(22·본주짓수)이 TFC 밴텀급에서 5연승을 기록했다. T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 외에는 그 누구도 성공시키지 못한 대기록이다.

유수영은 지난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FC 19'에서 이진세(23·대전 팀J.S)와 차세대 밴텀급 강자를 가리는 대결을 펼쳤다. 꾸준히 압박을 가한 유수영은 3라운드 종료 2-0 판정승을 거뒀다.

유수영은 "나 혼자만의 실력으로 이긴 게 결코 아니다. 팀, 응원해준 친구들, 그리고 지도해주신 관장님과 가족들에게 성원을 돌리고 싶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진 않았다. 아웃파이팅 전략을 펼친 이진세는 펜스에 기댄 채 유수영을 태클을 꾸준히 막아냈다. 또한 2라운드에선 2연속 로블로로 감점 1점을 받으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2연속 로블로 감점에 대해 "게임 중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연습하면서 어떻게든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는 것이 유수영의 말.

3라운드에서 유수영은 달라졌다. 체력을 바탕으로 한 태클을 성공시켰고 백포지션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쌓은 끝에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연습했던 대로 플레이를 하긴 했다"는 그는 "상대의 태클 방어가 생각보다 좋았다. 그래서 원하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나아간다는, 전진하는 타격 연습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게 좀 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수영은 TFC 밴텀급 다크호스에서 강자로 우뚝 섰다. 여러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그는 2014년 11월 'TFC 4'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지난해 6월 'TFC 드림 3'에서 2연속 TKO승을 거둔 장현우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그래플링 기량을 뽐내며 1라운드 4분 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거뒀다.

이때부터 파란이 예고됐다. 한 달 뒤 'TFC 15'에서 펼쳐진 주짓떼로 박경호와의 대결에서도 한 수 위의 그래플링 능력을 과시하며 2라운드 3분 57초께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따냈고, 지난해 12월 'TFC 16'에서 강자 김승구를 상대로 크루시 픽스 자세에서 무한 엘보를 퍼부어 1라운드 TKO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5월 'TFC 17'에선 김영준을 대신해 출전한 안상주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압도한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안정현에게 패한 후 연이어 다섯 차례 승리했다.

유수영은 "어차피 TFC 밴텀급 챔피언은 나다. 챔피언 황영진은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밴텀급 세대가 변했다. 변화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곽관호가 UFC에 진출하면서 공석이 된 TFC 밴텀급 왕좌는 황영진이 차지했다. 그는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김명구, 트레빈 존스를 제압하며 벨트를 거머쥐었다.

황영진의 1차 방어전 상대는 前 TFC 페더급 챔피언 김재웅이다. 밴텀급으로 내려와 정한국을 꺾었고, 지난 'TFC 19'에서 김명구를 압도하며 최강 펀처임을 입증했다. 둘 간의 대결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끝으로 유수영은 "0승에서부터 응원해준 분들이 그대로 계신다. 믿고 기다려준 보답으로 반드시 TFC 밴텀급 벨트를 따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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