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과 아시안컵 첫 경기…우승 향한 첫 걸음 내딛는다

입력2019년 01월 07일(월) 13:40 최종수정2019년 01월 07일(월) 13:40
한국 축구대표팀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정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툭 스타디움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아시안컵 1회(1956년), 2회(1960년) 대회 우승팀이지만, 이후 59년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 재정복을 노리고 있다. 벤투호는 필리핀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어, 남은 경기까지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두 팀의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은 이번이 벌써 14번째 아시안컵 본선 무대인 반면, 필리핀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이 53위에 위치한 반면, 필리핀은 116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력 차이는 더욱 극심하다. 한국은 손흥민이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기성용, 이청용, 이재성, 구자철, 지동원, 이승우 등 유럽파들이 주축을 이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김영권, 조현우, '아시안게임 스타' 황의조, 황인범도 빼놓을 수 없다.

반면 필리핀은 카디프시티의 주전 골키퍼 닐 에더리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스테판 슈뢰크, 필 영허즈번드, 패트릭 레이헬트 등이 주목할만한 선수지만 한국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수준 차이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이번 경기의 승패가 아닌 점수 차이에 쏠리고 있다.

다만 방심을 하기에는 이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가 개막전에서 바레인과 비겼고,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요르단에 덜미를 잡혔다. 인도는 태국을 4-1로 대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이변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한국이 필리핀에게 승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왕이면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선수들에게나, 축구팬들에게나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는 한국이 필리핀과의 서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며, 우승 트로피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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