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목표는 우승" (일문일답)

입력2019년 01월 08일(화) 12:43 최종수정2019년 01월 08일(화) 12:43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창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공룡 군단의 새 가족이 된 양의지가 입단 소감을 전했다.

NC 다이노스는 8일 낮 12시 창원 사보이호텔 4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양의지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와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 손시헌, 모창민, 이재학 등이 함께해 새로운 동료와의 만남을 반겼다.

리그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는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뒤, 지난해 12월11일 NC와 4년 총액 125억 원에 계약하며 창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이날 입단식에서 양의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NC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우승을 위해 준비하겠다. 144경기 동안 동료들과 함께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양의지와의 일문일답이다.

Q. 입단을 축하한다. 입단 소감과 NC를 선택한 이유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NC를 선택하게 됐다. 기분 좋은 날이고 후회는 없다.

Q. 두산을 정상급 팀으로 이끌었다. NC에서 기대감이 높을 것 같다. 팀과 개인의 목표는?
두산에 있을 때부터 항상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다. NC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우승을 위해 준비하겠다. 개인 목표는 144경기 동안 동료들과 함께 하며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드는 것이다.

Q. 양의지가 입단했을 때의 기분은 어땠나?
(이동욱 감독) 단장님이 양의지를 영입하려 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설렜다. 항상 전화기와 함께 있었다. 사인을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Q. '린의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NC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가?
게임(리니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NC라는 팀이 창단했을 때부터 어린 선수들이 패기 있게 하는 모습이 좋았다. NC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Q. 선물을 받았다. 올 시즌 목표는?
큰 선물을 주셔서 부담은 되지만, 즐거움 부담이 되도록 하겠다. 목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고, 이후 차근차근 올라가려고 한다.

Q.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투수는?
원종현이 군대 동기였다. 종현이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야구장에 돌아와 너무 고마웠다. 종현이의 공을 꼭 받아보고 싶다.

Q. 새 야구장에 대한 느낌은?
너무 좋은 구장을 갖춘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

Q. NC 입단 확정 후 어떤 선수와 먼저 연락을 했는가?
김태형 감독님께 연락을 드린 뒤, 오재원, 오재일 선수와 이야기를 했다.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통화를 했다.

Q. 두산이 NC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NC에서 두산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친정팀을 만나면 기분이 이상하겠지만, 야구는 똑같은 것이다. 신경 쓰기보다는 보다 빨리 NC에 맞춰 시합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NC 팬들의 환영 영상을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두산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계약을 한 뒤 밖에 돌아다니면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응원해주신 두산 팬들에게 감사하다. NC에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2016년 NC와의 한국시리즈에서 MVP가 됐다. 이제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만난다면?
팀을 옮겼기 때문에 당연히 NC에서 우승을 이끌고 MVP를 받아야 한다. 기분 좋은 상상이다.

Q. 양의지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이동욱 감독) 어린 투수들이 많이 있다. 양의지가 앉아 있는 것만 봐도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수비만 잘하는 포수가 아니라 타격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공수 양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Q. 새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가 영입했다. 베탄코트가 포수로 뛸 경우, 어떤 조언을 하겠는가?
조언보다는 베탄코트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제가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배워야 할 것 같다. 같은 수비 위치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새 야구장도 생기고, 양의지를 영입하며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올 시즌 각오는?
(이동욱 감독) 2018년을 최악의 시즌으로 마쳤다. 2019년에는 새 구장, 새로운 마음가짐을 통해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 결과로 창원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두산 투수 가운데 타석에서 만나면 기분이 묘할 것 같은 선수는?
유희관 선수다. 희관이 형을 타석에서 만나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

Q. 등번호 25번을 NC에서도 사용하게 됐다.
사연이 많은 번호다. 제대하고 나서 46번을 달았는데, 이후 25번으로 바꿔서 잘 됐다. NC에서는 비어 있어서 달게 됐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로 번호를 바꾸고 싶었지만, 기존 선수들도 의미가 있는 번호가 있을 텐데 바꿀 수 없어서 다시 25번을 달게 됐다.

Q. 입단 소감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했다.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우승도 하고, 준우승도 했지만, 야구하면서 (지금이) 변화의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두산이라는 팀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었지만, 변화를 주지 않으면 나에게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Q. 젊은 투수들 가운데 기대되는 선수들은?
NC는 불펜진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창모 선수가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고, 선발로도 나오면서 경기 운영이 늘었다. 장현식 선수도 좋은 구질을 가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 NC 모든 투수들이 자기 공을 던질 수 있게 돕는 것이 목표다.

Q. 구단이 기대하는 팀과 양의지의 성적은?
(김종문 단장) 2018년에 많은 추락을 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우리의 목표는 꾸준히 강한 팀이 되는 것이다. 감독님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시니 적극 지원하겠다.

Q. 가족과 팬들에게
큰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환영해준 NC팬들과 창원시민들께도 감사하다.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 캠프에서 잘 준비해서, 새 야구장에서 열심히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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