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장·새 사령탑·새 안방마님…2019시즌 맞이하는 NC의 각오 [ST스페셜]

입력2019년 01월 08일(화) 16:47 최종수정2019년 01월 08일(화) 16:47
양의지
[창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구장, 새로운 사령탑, 새로운 안방마님과 2019시즌을 맞이한다.

NC는 8일 낮 12시 창원 사보이호텔 4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양의지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순현 구단 대표이사와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 손시헌, 모창민, 이재학 등이 참석해 새로운 식구를 환영했다.

양의지는 현 KBO 리그 최고의 포수로 꼽힌다. 2010년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로 도약한 이후 9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통산 타율 0.299(3277타수 980안타) 125홈런 547타점 474득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473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18시즌에는 타율 0.358(439타수 157안타) 23홈런 77타점 84득점 출루율 0.427 장타율 0.585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타자 양의지'만큼 '포수 양의지'도 매력 있다. 안정적인 블로킹 능력과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시리즈 등 큰 무대를 겪으며 노련미까지 갖췄다. 투수 입장에서는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이다. 지난 시즌 마운드 붕괴로 고생했던 NC는 '양의지 효과'가 마운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의지의 영입은 NC가 얼마나 2019시즌을 절치부심하며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NC에게 2018년은 악몽이었다. 2013년 1군 무대 진입 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NC이지만, 2018시즌에는 58승1무85패, 승률 0.406의 처참한 성적을 남기며 최하위에 그쳤다. 창단 첫 꼴찌였기에 충격이 더 컸다.

NC에게 2019시즌은 자존심 회복의 무대가 돼야 했다. 특히 NC는 2019시즌부터 새로운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서 홈팬들과 만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서 2018시즌의 아픔을 반복할 수 없었다.

때문에 NC는 이번 겨울 어느 팀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이동욱 감독을 선임하며 빠르게 팀의 중심을 잡았고, 내부 FA 모창민과 재계약했다. 이어 3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계약하며 약점을 메웠다. 화룡점정은 양의지의 영입이었다. NC는 양의지를 품에 안기 위해 4년 총액 125억 원(계약금 60억 원, 연봉 6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이날 입단식에서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NC가 지난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성적도 좋지 않았고 여러모로 팬들을 실망시킨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한 가운데도 구단을 응원해주신 팬들과 멋진 야구장을 만들어준 창원시와 창원시민들이 있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리그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를 영입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이것만으로 NC가 2019시즌에는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시즌은 길고 변수는 많다. 지난해 NC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9개 구단도 2019시즌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NC가 2019시즌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NC가 새로운 구장에서, 새로운 감독, 새로운 안방마님과 함께 노력의 결실을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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