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야구팬 만날 준비 한창…"한국 최고 팬 친화적 구장" [ST현장]

입력2019년 01월 09일(수) 07:00 최종수정2019년 01월 09일(수) 07:00
창원NC파크
[창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NC파크가 야구팬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NC 다이노스는 8일 2019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창원NC파크를 미디어에 공개했다.

창원NC파크는 NC가 2019시즌부터 사용할 새로운 홈구장이다.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한 마산구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지난 4일 공정율 90%를 돌파했으며, 오는 2월28일 공식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만2000석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졌으며, 테이블석 등이 설치됨에 따라 전체 좌석 수는 약 2만 여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는 "새 야구장이 투수 친화 구장일지, 타자 친화 구장일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NC파크

황 대표의 말처럼 창원NC파크는 야구팬을 위한 다양한 설계와 준비를 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관중석이다. 기존 마산구장에는 가파른 경사에 관중석이 좁은 간격으로 배치됐지만, 창원NC파크에서는 관중석이 완만한 경사에 설치돼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또한 좌석 앞 뒤 간격은 약 85cm로, 관중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실제로 기자가 관중석에 앉으니 기자와 무릎과 앞 좌석 사이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만한 공간이 충분했다. 창원NC파크에서는 길을 터주기 위해 관중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장면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 3, 4층에는 투명한 스포츠 글래스로 난간을 설치했다. 팬들은 시야 방해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스카이박스도 창원NC파크의 장점이다. 3개의 VIP실까지 합치면 창원NC파크의 스카이박스는 무려 35개나 된다.

보행자가 어떠한 장애물이나 계단의 방해 없이 야구장을 완전히 한 바퀴 돌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기존 야구장에서는 계단이나 장애물로 인해 휠체어, 유모차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창원NC파크에서는 불편함 없이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다. NC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와 많은 소통을 하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메인 콘코스는 넓이 11m, 높이 8.4m로 넓게 조성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창원NC파크

새 구장인 만큼 전광판도 인상적이다. 메인 전광판은 가로 33m, 세로 18m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크다. 이 외에도 200m 길이의 띠 전광판이 설치 됐으며, 가로 18m의 보조 전광판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LED 조명탑, 컬러머레이 스피커를 사용해 빛, 소음 공해의 우려도 최소화했다.

창원NC파크는 '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야구 이외의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3루측 내야와 외야가 만나는 지점에는 편익시설이 들어온다. 이곳에는 구단 상품숍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올 예정이며, 경기가 없을 때에도 상설 운영된다.

구장 바깥에는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1982년 마산구장 준공 당시 설치됐던 미술작품이다. 박물관 시설도 마련돼 있다. 또한 창원 진해가 벚꽃으로 유명한 만큼, 경기장 주변에는 벚나무를 심었다. 창원NC파크를 찾은 팬들은 야구와 벚꽃으로 두 눈이 즐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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