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전광인 32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누르고 1위 등극

입력2019년 01월 10일(목) 21:12 최종수정2019년 01월 10일(목) 21:12
문성민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 25-13, 22-25,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시즌 18승5패(승점 48)를 기록하며 대한항공(16승7패, 승점 46)을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문성민과 전광인은 각각 16점을 책임지며 32점을 합작했다. 파다르와 신영석도 각각 15점, 14점으로 힘을 보탰따.

양 팀은 시작과 동시에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부터 듀스 승부가 나왔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으나, 문성민의 3연속 득점 등으로 무섭게 따라오는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두 팀은 27-27까지 가는 듀스 승부를 벌였으나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폭발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문성민의 백어택에 이은 블로킹과 전광인의 2연속 스파이크 서브, 이원중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리드를 이어가던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전광인, 파다르의 블로킹이 차례로 터지며 승기를 잡았고, 대한항공에 단 13점만을 내준 채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 역시 초반 주도권은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뽑아낸 현대캐피탈은 14-10으로 4점 차까지 앞서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반격이 시작됐다. 대한항공은 14-17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가스파리니의 퀵오픈을 묶어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오픈으로 추격을 따돌리려 했으나,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 임동혁의 스파이크서브,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을 마지막으로 세트포인트 1점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중반 크게 앞서나간 끝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8-5 리드 상황서 문성민의 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한 번 잡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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