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승골' 한국, 졸전 끝 키르기스스탄 제압…중국과 조 1위 다툼(종합)

입력2019년 01월 12일(토) 02:49 최종수정2019년 01월 12일(토) 02:49
김민재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승(승점 6)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는 16일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비기거나 진다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 반면 키르기스스탄은 2패가 됐다.

승리의 기쁨이 느껴지기보다는 앞으로의 일정이 걱정되는 경기였다. 지난 7일 필리핀전에 이어 또 다시 졸전을 펼친 끝에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골 결정력 부족과 부정확한 크로스, 어이없는 패스미스 등 총체적 난국이 펼쳐졌다.

이날 한국은 황의조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황희찬과 구자철, 이청용이 2선에 자리했고, 황인범과 정우영이 중원을 지켰다. 홍철과 이용은 좌우 측면을 책임졌며, 김민재와 김영권이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키르기스스탄의 적극적인 압박에 실수를 연발했다. 전반 11분 구자철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 황인범, 19분 황의조의 슈팅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잦은 패스미스와 볼터치 실수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자 오히려 키르기스스탄이 세트피스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베크잔 사긴바예프의 슈팅은 김승규의 정면을 향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위기의 한국을 구한 것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전반 42분 홍철의 코너킥을 완벽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 한국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승리가 절실한 키르기스스탄은 전반전과 달리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가까스로 실점만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18분 구자철 대신 주세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답답한 모습은 계속 됐다. 후반 22분 황의조가 완벽한 헤더 찬스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를 맞췄다. 27분에는 왼발 슈팅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번에는 골키퍼 얼굴을 스친 뒤 골대에 맞았다.

후반 30분에는 이용의 크로스 이후 황희찬이 빈 골대에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맞췄다. 운도 없었지만, 집중력도 부족했던 장면이었다.

한국은 후반 37분 황의조 대신 지동원 카드를 꺼냈지만, 기대했던 추가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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