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1-0' 벤투호, 득점 없인 우승도 없다 [ST스페셜]

입력2019년 01월 12일(토) 10:54 최종수정2019년 01월 12일(토) 10:54
황의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필리핀과 경기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전도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했다는 데에는 의미가 있지만, 약체를 상대로 1골씩밖에 기록하지 못한 점은 벤투호의 우승 도전에 적신호를 켜기 충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무패(승점 6)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초대 대회였던 지난 1956년과 2회 대회인 1960년 연달아 아시아 정상에 오른 뒤로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가장 우승에 근접했던 지난 2015년에는 개최국 호주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지성, 이영표 등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된 2011년에는 일본에 패배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벤투호는 대회 시작 전 이란, 일본, 호주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골 폭격기' 황의조(감바 오사카), '중원의 마에스트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포진한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대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의 공격진은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의 골문을 여는 데 애를 먹었다. 한국은 두 경기 모두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전개했지만, 필리핀전 황의조의 골과 키르기스스탄전 김민재(전북현대)의 골을 제외하고는 상대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골 결정력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필리핀전에서 압도적인 슈팅 수를 기록하고도 단 한 골에 머물렀고, 골대를 세 번이나 맞히는 아쉬움 속에 키르기스스탄전 역시 한 골에 그쳤다.

벤투호가 아시안컵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득점 없이는 우승도 없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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