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경찰·버닝썬 입장 발표→청원 20만 돌파 [종합]

입력2019년 01월 30일(수) 08:57 최종수정2019년 01월 30일(수) 08:57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연일 화제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다뤘다.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CCTV에는 클럽의 보안 요원들이 한 남성을 끌고 나와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클럽 관계자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은 쓰러진 이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린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이날 클럽을 방문한 김 씨이며, 때린 사람은 클럽 이사인 장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여성을 구하려다 클럽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오히려 경찰은 자신을 가해자로 봤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사건 이후 김 씨는 자신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폭행 피해 사실을 알려왔고, 약 2달 후 '뉴스데스크'의 보도로 인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버닝썬은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았다.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는 단숨에 버닝썬을 시작으로 승리, 승리 클럽 등으로 도배됐다. 누리꾼들은 운영을 맡고 있는 승리가 책임자로서 폭행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승리와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침묵을 고수했다.

사건의 진위 여부를 두고 대중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히려 경찰 측이 먼저 입장을 밝혔다. 29일 강남경찰서는 김 씨의 체포 이유로 그가 주변에 폭언을 하거나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의 쓰레기 봉투를 발로 차는 등 위력으로 업무방해를 하고 있었음을 들었다.

이어 "주변 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진행 중에 있으며 당초 피해자로 주장했던 장 씨에 대해서도 상해로 입건 조사하고, 주변 보안요원들에 대해서도 가담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김 씨의 주장과 상반된 관련자의 진술과 맞고소 등 관련 사건들이 맞물려 수사되고 있으며 김 씨는 조사를 위한 출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서만 처리할 수 없고 다수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클럽 버닝썬 측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버닝썬 측은 대표이사 이성현, 이문호 이름으로 "이번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건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거해 제공하는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에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이라며 "폭행에 연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지침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버닝썬 폭행 사건 관련 국민청원은 하루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 김 씨가 앞서 게재한 글을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는 청원글은 '경사 ***, 경장 *** 외 ***에서 뇌물받는지 조사부탁드립니다'는 제목으로 30일 오전 9시 현재 21만 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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