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솔직히 손흥민 돌아와 기뻤다"

입력2019년 01월 31일(목) 08:46 최종수정2019년 01월 31일(목) 08:4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돌아와 기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토트넘은 왓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5분 손흥민, 42분 요렌테의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8승6패(승점 54)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도 사정권 안으로 들어왔다.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승리였다. 토트넘은 최근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부상 이탈로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리그컵과 FA컵에서 연달아 탈락했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돌아와 동점골을 터뜨렸고, 케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요렌테도 골맛을 봤다.

경기 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90분을 뛰게 하려는 계획은 아니었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그를 계속 뛰게 했다"면서 "손흥민은 약간의 경련과 함께 매우 지친 채 경기를 마쳤다. 우리는 그가 뉴캐슬전까지 회복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 만갸 괜찮다면 선발 명단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또 "놀라운 노력과 대단한 골이었다"면서 "손흥민의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 또한 그가 팀과 함께 엄청난 노력을 보여줬기에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조기 복귀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전했다. 만약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을 경우, 손흥민은 2월2일 이후에나 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팀에 조기 복귀하게 됐고, 오늘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손흥민이 카타르전 패배로 실망했다. 그는 조국과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손흥민이 돌아와 기쁘다. 그는 우리에게 늘 중요한 선수이고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일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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