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쳤지만 '해결사 본능' 남아 있었다 [ST스페셜]

입력2019년 02월 02일(토) 23:31 최종수정2019년 02월 02일(토) 23:3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쳤지만 손흥민(토트넘)의 한 방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9승6패(승점 57)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뉴캐슬은 6승6무14패(승점 24)로 14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30일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0호골이었다.

사실 골이 터지기 전까지 손흥민은 그리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이후 3-4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체력이 고갈된 상황이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다녀오기도 했으며, 복귀한 이후에도 강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페르난도 요렌테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공을 트래핑 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해결사'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혹독한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뉴캐슬전 이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홈경기다. 앞으로 8일 간의 시간이 남아 있다. 손흥민에게는 지친 몸을 추스를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던 손흥민이 꿀맛 같은 휴식을 보약삼아 더욱 발전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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