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워너원→솔로 아티스트로의 유의미한 진화 [리뷰]

입력2019년 02월 09일(토) 18:47 최종수정2019년 02월 09일(토) 21:06
박지훈 / 사진=마루기획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박지훈이 워너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뗐다.

박지훈의 첫 번째 단독 팬미팅 '2019 아시아 팬 미팅 인 서울 퍼스트 에디션( ASIA FAN MEETING IN SEOUL FIRST EDITION)'이 9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팬미팅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첫 팬미팅으로 박지훈은 혼자서 2회에 걸쳐 총 7천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박지훈은 빨간 수트를 입고 등장해 팬클럽 '메이(MAY)'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메이는 박지훈의 생일이 담겨있는 5월을 뜻한다.

여기저기서 "잘생겼다" "귀여워"란 연호가 튀어나왔고. 박지훈은 객석을 가득 채운 3천5백명의 메이에게 놀라움과 고마움을 표하며 "팬들의 심장을 녹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계속해서 토크 속의 코너가 이어졌다. 먼저 '스터디 에디션'으로 '박지훈 수학능력평가'가 진행됐다. 팬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박지훈이 답을 맞히는 형식. 박지훈은 해당 문제에 대해 미리 접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음 중 헤어밴드가 아닌 것은?' '다음 중 합성 사진이 아닌 것은?' '박지훈이 가장 잘 다루는 악기는?' '박지훈의 초능력은?' 등이 문제로 나왔고, 박지훈은 거침 없이 답을 맞혀나갔다. 이 과정에서 박지훈은 콘서트 때 공개한 자신의 복근 사진을 보고 "저때보다 복근이 업그레이드 돼 있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학창시절에 사물놀이를 했다"며 장구를 쳐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 / 사진=마루기획 제공

다음 코너로 '세이브 에디션: 저장하고 싶은 지훈's 모먼트'가 진행됐다. 박지훈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코너.

맨 먼저 Mnet '프로듀스 101' 당시 화제가 됐던 윙크 영상이 나왔다. 박지훈은 뒤에 설치된 옷걸이에서 당시 의상을 그대로 착장한 채 윙크를 선보여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무려 세 번의 윙크 후 박지훈은 당시 상황에 대해 "살아남으려면 이렇게 열심히 해야한다"며 "춤으로 승부보기엔 인원이 너무 많더라. 표정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윙크가 생각나서 끝날 때마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의 전매특허 포즈 '내 마음 속에 저장' 영상도 나왔다. 박지훈은 "대략 2500번 정도 했다"며 능숙하게 '내 마음 속에 저장'을 해냈다. MC 박경림은 "스타들에게 '내 마음 속에 저장'을 많이 시켜왔다. 누구의 '내 마음 속에 저장'을 보고 싶냐"고 물었고, 박지훈은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박경림은 박지훈의 모자와 안경까지 착용한 뒤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지훈은 팬들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인형 뽑기를 즐겨했다는 그는 무대 위에서 직접 인형을 뽑으며 '인형뽑기 장인'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여기에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찍어 추첨을 통해 관객에게 나눠줬다.

깜짝 게스트로는 박지훈과 함께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배진영, 윤지성, 김재환이 등장해 팬들의 고성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박지훈의 귀여움과 남자다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윤지성은 "박지훈이 귀여워서 가만히 놔둘 수 없다"며 애교에 무게중심을 뒀고, 김재환은 박지훈의 야성미 넘치는 복근을 부러워하며 남성미'에 표를 던졌다.

박지훈 / 사진=마루기획 제공

코너 곳곳에는 박지훈의 무대도 배치됐다. 워너원 활동 당시 가장 좋아했다는 곡 '갖고 싶어'와 '11(열일)'에 이어 '술래', 태민의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 무대 등이 꾸며졌다. 워너원 이대휘가 프로듀싱한 '영(Young)20' 무대도 최초로 공개됐다. 박지훈은 홀로 섰음에도 부족함 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그는 귀여움과 섹시미를 오가는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을 홀렸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메이와 함께 디너쇼까지 하고 싶다"며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연기 레슨도 받고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리고자 준비 중에 있고 아시아 팬미팅도 있다. 그것도 열심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워너원에서 홀로서기 후 걸어갈 계획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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