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유지태X류준열X조우진, 뼈대부터 탄탄한 3色 케미 [종합]

입력2019년 02월 11일(월) 12:43 최종수정2019년 02월 11일(월) 12:43
돈 유지태, 류준열, 조우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돈' 탄탄한 시나리오와 참신한 배우들의 케미로 완성된 기대작이 관객을 찾아간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돈'(감독 박누리 제작 사나이픽처스 월광) 제작보고회에 박누리 감독,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3월 개봉하는 '돈'은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박누리 감독은 영 '베를린', '부당거래' 등의 연출부와 조감독을 거쳐 '돈'으로 데뷔하게 됐다. 충무로에서 다작 행보를 보이고 있는 류준열은 영화 '돈' 출연 이유에 대한 질문에 "보통 감독님의 전작을 보고 출연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의 경우 그럴 수는 없었다. 하지만 시나리오부터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박누리 감독은 감독은 "만일 내게도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생각해봤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지 않나. 돈이 우선시되는 시대에 평범한 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질 수 있을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유지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유지태는 극 중 베일에 쌓인 증권가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연기했다. 예의바르면서도 우아하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는 아우라를 가진 인물이다.

박누리 감독은 유지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유지태 씨는 제가 상상했던 번호표에 대한 이미지와 비슷했다. 커대한 풍채와 지적인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유지태 선배님 외에 다른 분은 떠오르지 않았다. 검은색 옷을 입고 걸어오시는데 정말 대본에서 튀어나오신 것 같았다. 존재만으로도 압도하는 분위기였다"고 돌이켰다.

이어 박 감독은 "(유지태가) 첫 만남 때부터 대본에 있는 대사를 다 외워서 오셨다"면서 성실성을 극찬했다. 유지태는 "대사가 중요한 작품이라 그랬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어떻게 하면 기시감을 피하고 번호표의 색을 입힐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수많은 영화 속에 정형적인 악역이 등장한다. 정형적으로 표현한다면 정형성에 머무는 거고 스스로 새로움을 발견하면 관객이 분명히 알아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최대한 번호표만의 차별점을 노력했다. 감독님과 재창조하려 노력했다"고 텉어놨다.

극중 신입 주식 브로커 역을 맡은 류준열은 과거 여의도의 카드 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짧게 직장 생활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침에 지하철을 타서 국회의사당, 여의나루 역을 거쳐 출입증을 찍고 회사에 출근했다"면서"점심을 먹고 난 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다. 누가 뒤통수를 때려도 맞고 그대로 잘 정도"라고 말했다.

박누리 감독은 또 "류준열 씨가 연기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은 극 중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류준열은 수천 수만 가지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조우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조우진은 작전을 집요하게 뒤쫓는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을 연기한다. 박 감독은 조우진에 대해 "첫 만남이 기억에 남는다"며 "노트에 캐릭터 분석, 아이디어, 질문을 깨알 같이 적어오셨다. 내게 질문을 하는데 취조를 당하는 기분이었다. 호기심 가득한 집요한 눈빛이 사냥개 한지철 같았다"고 털어놨다.
박누리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마지막으로 유지태는 "돈은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 영화 '돈'에는 노력의 흔적이 가득 담아져 있다. 관객분들이 많이 보러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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