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주지훈 "시즌2에서 제가 계속 살아 있을까요?"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19년 02월 12일(화) 17:48 최종수정2019년 02월 12일(화) 17:48
킹덤 주지훈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주지훈이 드라마 작업을 함께 한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감독 김성훈)의 주연배우 주지훈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주지훈)이 조선의 끝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일을 그린 미스테리 스릴러 드라마다. 서양의 좀비 장르를 한국의 사극에 결합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세계 시청층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좀비물과 호러, 공포 장르 등을 무서워한단 주지훈은 "박성웅 형이 영화 '오피스' 때 초대를 해줘서 VIP 시사를 봤었는데 코미디물인줄 알았다가 엄청나게 소리지르며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킹덤'의 좀비로 표현된 역병 환자들 설정은 좀비물 특유의 잔혹함을 강조하지 않고 정서적인 좀비로 표현한 것이 좋았다고.

주지훈은 "사실 '킹덤'에서 잔인한 장면은 없다. 정서적인 공포감을 부각한다. 좀비가 된 부모가 아이를 덮치는 거나, 먹을 게 없어서 오죽하면 인육을 먹고 좀비가 되는 설정들. 이런 불쌍한 크리쳐들에 대한 정서적인 공포감이 굉장히 불쌍했다"며 "살아서도 배고프고 죽어서도 배고픈 이들이지 않나"고 했다.

김은희 작가 또한 '킹덤'을 인간의 그릇된 탐욕과 민초들의 굶주림으로 비롯된 괴물과 맞서 싸우는 애달픈 좀비물로 연민을 담아냈다.

주지훈은 김은희 작가의 대본을 받은 뒤 감탄한 지점이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데 글을 되게 쉽게 쓰신다. 그게 엄청난 능력"이라며 "플레이어에게도 쉽고, 보는 이에게도 쉽다. 문맥으로 이해가 되고 감정이 공유가 되는게 신기하다"고 했다.

김성훈 감독에 대해서도 배우들 사이에선 '선비' 혹은 '양반'이라 통했다며 "큰 소리를 안 내시면서도 본인이 원하시는 걸 조근조근 말해 이뤄내신다. 상대와의 공감 능력도 좋고, 상대를 불쾌하지 않게 만드는 엄청난 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엄청나게 고생을 시키시는데도 밉지 않고 잘 해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다. 굉장히 젠틀하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킹덤' 시즌2에 대해 "류승룡 선배랑 싱가포르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보면서 '어어? 정말?'이러며 봤다"고 귀띔했다. 계속해서 "다들 아직도 이 극이 어떻게 휘몰아칠지 상상 못한다. 미드 '왕좌의 게임'을 봐도 시즌1에서 주인공이 죽는다. 제가 끝까지 살아 있을지는 모를 일"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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