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송도순 "성우 생활 53년, 그만하려 한다" [TV캡처]

입력2019년 02월 12일(화) 21:10 최종수정2019년 02월 12일(화) 21:10
사람이 좋다 송도순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송도순이 성우 생활을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송도순이 출연했다.

'말괄량이 뱁스' '101마리 달마시안' 등 다양한 작품에 성우로 활약한 송도순은 올해 71세가 됐다. 라디오 DJ부터 홈쇼핑, 연기까지 넘나드는 전천후 방송인인 그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활동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성우 배한성은 "프로의식이 타고 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방송인 최은경 역시 "방송하는 선배로서 아니면 인생에서 나보다 앞에 가는 분으로서 그분 뒤꽁무니를 따라서 걸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진짜 쿨한 여성이다"고 말했다.

박수홍 또한 "평생을 일하신 분이다. 나도 다 던지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닮고 싶은 멘토다"고 송도순을 향해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송도순은 "(성우를) 안 잘리고 한 53년 했다"면서 "은퇴라고 얘기할 건 아니지만 그만하려고 한다. 젊은 시절을 생각해보면 내 몸 나가는 줄 모르고 치열하게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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