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송도순 "일 놓는 용기, 정말 잘한 것 같다" [텔리뷰]

입력2019년 02월 12일(화) 21:58 최종수정2019년 02월 12일(화) 21:58
사람이 좋다 송도순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성우 송도순이 은퇴 생각을 밝히며 일을 놓은 자신을 칭찬했다.

12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송도순이 출연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송도순은 "(성우를) 안 잘리고 한 53년 했다. 은퇴라고 얘기할 건 아니지만 그만하려고 한다. 젊은 시절을 생각해보면 내 몸 나가는 줄 모르고 치열하게 산 것 같다"고 밝혔다.

송도순은 몇 년 전 갑상선 수술을 한 이후 건강의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그는 "'의사가 굉장히 피곤하셨을 텐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인생이 원래 피곤한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니까 피곤하지가 않더라"고 털어놨다.

남편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즐기고 있는 송도순. 그는 남편을 향해 "우리 다 애썼다. 사느라고 애쓴 거다. 세월도 참 험악한 세월이었다"고 말했다. 송도순은 "이런 말을 우리 엄마가 했다. 근데 그 말을 지금 내가 한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후 송도순은 인터뷰를 통해 "일을 놓을 수 있는 용기. 난 내가 나한테 용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걸 어떻게 생각했냐고 말한다"면서 "정말 잘한 것 같다. 안 할 수 있는 용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 계획대로 인생이 안 된다. 그때마다 다르다. 어떻게든 될 거다"고 답했다. 송도순은 "하루를 좋은 말만 하고,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거 듣고,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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