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킴', '리틀 팀킴' 꺾고 동계체전 결승 진출

입력2019년 02월 12일(화) 23:06 최종수정2019년 02월 12일(화) 23:06
여자컬링 팀킴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은메달을 따냈던 '팀킴'이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리틀 팀킴'을 제압했다.

'팀킴' 경북체육회(스킵 김경애)은 12일 오후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준결승에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을 연장 접전 끝에 6-5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킴'은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선물하며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스킵 김은정은 '안경선배'라는 별명을 얻었고, 김은정이 외친 "영미"는 유행어가 될 정도였다.

하지만 '팀킴'은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춘천시청에 패하며 태극마크를 넘겨줬다. 지난해 11월에는 지도자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음을 폭로했지만, 마땅한 훈련장소를 찾지 못해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팀킴'은 동계체전 첫 경기에서 부산컬링협회를 19-2로 완파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킵 김은정의 임신으로 서드 김경애가 스킵을 맡았지만, 실력은 여전했다.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패배를 안긴 춘천시청이었다. '리틀 팀킴'으로 불리는 춘천시청은 최근 컬링 월드컵 2차 대회 준우승, 3차 대회 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기대를 모은 대결답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팀킴'이 1엔드 1점을 선취하자, '리틀 팀킴'도 2엔드 2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7엔드까지 4-4로 팽팽히 맞섰다.

'팀킴'은 8엔드 1점을 가져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리틀 팀킴'은 9엔드를 블랭트 엔드로 만든 뒤, 10엔드에서 1점을 따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팀킴'은 연장 11엔드에서 후공의 유리함을 살리며 1점을 따내 6-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팀킴'은 13일 오전 9시 진행되는 결승에서 경기도청과 금메달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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