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은 박정환, '상하이 대첩' 재현 도전

입력2019년 02월 13일(수) 16:33 최종수정2019년 02월 13일(수) 16:33
박정환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혈혈단신' 박정환 9단이 농심신라면배 우승컵 사수를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로 출격한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0-14국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18일 치러지는 본선 10국은 박정환 9단과 일본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의 벼랑 끝 대결로 펼쳐진다. 박정환 9단과 이야마 9단은 그동안 여섯 차례 맞대결을 벌여 박 9단이 4승 2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박정환 9단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본선 2차전 9국에서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의 8연승을 저지하며 한국에 단비 같은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지난 9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본선 1차전에서 안국현·신민준 9단,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본선 2차전에서 최철한·이세돌 9단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해 이번 3차전에서 주장 박정환 9단이 5승을 추가해야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역전 우승을 위해 2004년 6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이룬 '상하이 대첩'과 같은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머문 중국은 랭킹 1위 커제(柯潔) 9단을 비롯해 스웨(時越)·당이페이(黨毅飛)·구쯔하오(辜梓豪) 9단 등 4명이 생존해 있고 일본은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 홀로 남았다. 쟁쟁한 세계 정상급 기사들을 상대로 험난한 여정을 앞둔 박정환 9단은 "중국 선수들이 많이 남아 부담되지만 최종국까지 가서 커제 9단과 만나고 싶다"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18일 10국 시작에 앞서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는 기자회견이 열리며 대국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은 12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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