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또?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X도박 의혹

입력2019년 03월 14일(목) 18:23 최종수정2019년 03월 14일(목) 18:27
승리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빅뱅 멤버였던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성상납 정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14일 한 매체는 승리(본명 이승현)가 상습적으로 성상납을 해온 것으로 보이는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승리가 2014년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에는 사업파트너 A대표에게 이른바 '초이스'를 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사진, 나이, 직업, 성격 등을 알려줬다.

승리는 A대표에게 "어떤 여자 스타일이 괜찮느냐"고 물었고, A대표는 "피부는 하얗고 청순가련형이나 섹시한 형. 청순하면서 섹시한 스타일이나 아예 화려한 걸그룹 애들같은 스타일이면 먹히지 않겠느냐. 키는 160대 마른스타일로"라고 구체적인 여자 스타일을 요구했다.

인도네시아행을 앞두고 있었던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에서 만날 현지인들을 위해 동행할 한국 여성들을 고르고 있었던 것. A대표는 "2박 또는 3박일 텐데. 누가 알아본 게 천만 원대니까 그 미만으로?"라고 말했고, 승리는 "한 명당 천만 원인 거죠 대표님?"이라고 물었다.

승리는 A대표에게 여성들을 1번, 3번 등 번호로 칭하며 성격과 스타일을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상습적으로 해외원정 도박을 벌인 정황 또한 드러났다. 한 매체에서 입수한 SNS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원을 땄으며, 돈다발을 찍은 사진을 했다.

승리는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면서 "딴 돈은 오로지 라스베가스 안에서만 사용하는 게 제가 정한 룰"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도박을 할 경우, 현지에 돈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고, 이때 활용하는 것이 세이브뱅크다.

승리는 14일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후 첫 번째 조사다. 현재 승리의 원정 성매매 알선과 도박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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