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아니다"…유인석, '악명세'로 불명예 유명인 등극 [ST이슈]

입력2019년 03월 15일(금) 10:31 최종수정2019년 03월 15일(금) 10:31
정준영 승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공인 아닌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포토라인에 서길 거부했던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불명예스러운 구설에 올라 공인 버금가는 '악명세(惡名稅)'를 떨치고 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을 줄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의 정준영은 오전 10시,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를 받는 승리는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약 200여 명의 취재진의 포토라인에 서 사죄의 말을 남긴 후 청사 안으로 진입했다.

앞서 오후 3시로 공표됐던 유인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가 경찰 출석을 앞두고 포토라인에 설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 유 대표 측은 수사부에 '공인이 아닌 일반인이며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는 논지의 입장을 밝혔다고. 결국 유 대표는 예정 시각인 오후 3시보다 이른 오후 12시 50분께 출석했다. 정준영과 승리의 출석으로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긴밀하게 조사에 임한 것이다.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승리는 16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15일 오전 6시 14분께 모습을 드러냈고, 정준영은 15일 7시 7분께 21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두 사람은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형식적인 답변을 내놓고 사라졌다. 유인석은 이마저도 없었다. 취재진의 눈을 피해 15일 오전 6시께 홀연히 떠났다. 출석 당시와 같은 이유로 공인이 아니기에 노출되는 것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유인석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는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이름 '유인석'과 회사명 '유리홀딩스', 직함 '유리홀딩스 대표', 아내 '박한별' 등 관련 검색어는 주요 포털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유 대표는 이번 사건의 키(Key)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폭행시비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고, 운영진 승리의 의혹이 하나둘 드러났다. 그러던 중 8명이 속한 메신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접대 의혹의 단초가 된 말들이 포착됐다. 정준영 역시 해당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했다.

FT아일랜드 최종훈은 이 방에서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말을 뱉었다. 지난 2016년 3월 다른 가수의 음주운전 적발 기사를 단체 대화방에 올리며 "난 다행히 XX형 은혜 덕분에 살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최종훈이 언급한 형은 유 대표로 확인됐다. 경찰청장과 문자를 나눈 인물에 대한 언급도 있어, 유착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이번 사건을 국가권익위원회에 처음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승리 채팅방에 언급된 경찰청장과 직접 문자를 나눈 인물이 유 대표라고 지목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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