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 "김학의 성폭력, 버닝썬 때문에 관심 쏠려"

입력2019년 03월 15일(금) 16:18 최종수정2019년 03월 15일(금) 16:18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유지나 교수가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故) 장자연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최선혜(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소장) 유지나(동국대학교 교수) 이찬진(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김지은(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성폭력 사건 피해자 공동변호인단) 윤지오(고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 전민경(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고 장자연 씨 사건 법률지원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당사자가 참석했다.

이날 유지나 교수는 "이런 일로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저는 영화를 전공하여 비평 활동을 하고 젠더 관점에서 수업도 만들고 하다 보니, 저를 페미니스트 영화 평론가라고 칭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버닝썬 사건 때문에 고 장자연 씨 사건, 김학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관심이 다 그쪽으로 다 쏠렸다며, 고 장자연씨 사건과 버닝썬을 분리하는 인식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은 과거 여성 연예인에 대한 불법 촬영물 유포 및 성폭력 사건들과 함께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의 몸을 유용하기라는 점에서 한 맥락으로 보인다. 이는 남성권력 카르텔에 의해 자행되어 왔다. 언론도 권력이지 않은가. 이 권력이라고 하는 것들이 자신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카르텔을 형성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의 미투 운동은 2017년 할리우드에서 와인스타인이라는 제작자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한 데서 시작됐다. 권력자인 남성 제작자들이 여배우들을 거느리고 과시하는 게 헐리우드의 전통이다. 그래서 보봐르가 영화산업은 여자, 전시, 성폭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기도 했다. 본 미투 운동을 통해 영화계가 여배우를 어떻게 다뤘는지 알 수 있다. 이 모든 여성폭력 사건을 별도로 보지 말고 하나의 맥락으로 기자들이 다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버닝썬 고발자' 김상교가 말한 최초폭행자…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버닝썬 게이트'의 최초 …
기사이미지
'이혼 고백' 진경, "한 번 갔다 왔…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진경이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
기사이미지
'닥터 프리즈너', '빅이슈' 사고+'…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닥터 프리즈너'의 시청률 상승 기세가…
기사이미지
'빅이슈', 방송사고로 '첫' 이슈몰이 성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빅이슈'가 이목 끌기에 …
기사이미지
강정호, 끝내기 만루홈런 '폭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끝내기…
기사이미지
'버닝썬' 칼날은 다시 YG엔터테인먼…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버닝썬 게이트'의 칼날이 결국 YG 엔…

오늘의 핫 클릭ad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