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임성재 "경기 잘 끝나 좋은 생일선물 됐으면 좋겠다"

입력2019년 03월 30일(토) 09:00 최종수정2019년 03월 30일(토) 09:00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좋은 생일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생일선물로 받을 수 있을까.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푼타카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임성재는 2라운드를 11번 홀 더블보기로 시작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기회 때마다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임성재는 11번 홀 더블보기에 대해 "좀 긴 파3 홀이었고, 220m 정도에 앞바람이 불어 3번 우드로 쳤다. 그 샷이 뒤에 벙커까지 가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잘 생각하고, 차분하게 쳤으면 보기 정도로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급하게 치는 바람에 시작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임성재는 이어 "출발이 안 좋아서 차분히 경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거기에 요즘 좋은 샷감이 더해져 버디가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생각하면서 쳤던 것이 많은 버디를 기록한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는 8번 홀 내리막 버디 퍼트를 꼽으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버디를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이미 4차례 톱10을 달성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몇 개월 동안 샷감이 많이 좋아진 편"이라면서 "샷에 기복이 없는 것이 좋은 경기를 항상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대회를 계속해서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지만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 임성재는 "아직 루키이다보니 매 시합을 치고 싶다. 그래야 내년에 조금 더 코스를 알 수 있고,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기 때문에 피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임성재는 미국 시간으로 내일 생일을 맞는다. PGA 투어 첫 승이라면 최고의 생일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임성재는 "만 21세가 되는 생일이라 미국에서는 좀 더 의미 있고 기분이 좋다"면서 "경기가 잘 끝나서 좋은 생일 선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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