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이벤트로 입증한 마블의 한국 사랑 [ST포커스]

입력2019년 04월 17일(수) 16:47 최종수정2019년 04월 17일(수) 16:4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 측이 남다른 한국사랑을 뽐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감독 안소니 루소)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위해 내한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과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지난 16일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금까지 ‘어벤져스’ 시리즈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두 번의 내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나, 시리즈 피날레인 ‘어벤져스4’까지 대규모 내한행사를 진행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내한 행사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된 것이기 때문. 이는 한국 팬들의 남다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충성도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한국은 마블 스튜디오의 주요 시장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시리즈의 국내 누적 관객 수는 2870만 명에 달한다. 총 수익 역시 북미를 제외하고 중국 다음으로 높다. 마블스튜디오는 한국에서만 영화 입장권 판매 7억8000만 달러(한화 약 84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을 정도다. 또한 케빈 파이기 대표는 이전부터 “한국은 영화 뿐만 아니라 마블의 상품이나 게임 등 우리가 제작하는 제품들까지 사랑해준다”며 한국 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그동안 ‘어벤져스’ 시리즈를 북미보다 빠른 대한민국 최초 개봉을 통해 한국 팬들의 마블 사랑에 보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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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도 제작진과 배우들의 한국 사랑은 여실히 드러났다.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은 “한국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 팬들은 가장 열정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그 열정이 유명하다”고 했고,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영화를 만드는 것이 정말 영광이고 이런 열정적인 팬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단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번이 4번째 내한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을 4번째 방문한 만큼 기쁨도 4배”라고 했고 10년 전 ‘아이언맨’으로 첫 내한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MCU의 시초였는데 한국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국내 팬들과 만난 팬미팅 자리에서도 일정이 끝났음에도 무대에 올라 팬들을 향해 “지난 세월 ‘아이언맨’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

처음으로 내한한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 역시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브리 라슨은 공식 일정에 앞서 자신의 SNS에 한국 관광 명소를 방문하고, 길거리 음식을 먹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팬들을 향해 일명 ‘K-하트’(손가락으로 작게 만든 하트)를 날리며 한국 문화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팬미팅 현장에선 급기야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레미 레너 역시 “정말 이렇게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영화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격했고, 한국의 소주가 특히 좋다며 애정을 표했다.

이처럼 무한한 한국 사랑을 뽐낸 ‘어벤져스4’ 팀이 내한 효과를 누리며 또 다시 흥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4월 24일 대한민국 개봉.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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