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이문호 대표 구속, MD 출신 애나는 기각된 이유

입력2019년 04월 20일(토) 20:56 최종수정2019년 04월 20일(토) 20:56
버닝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구속됐다. 반면 '버닝썬' MD(영업 담당자) 출신 중국 여성 애나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문호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 측은 "영장청구 이후 추가된 범죄사실을 포함해 범행이 상당 부분 소명된다"면서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문호 대표에 대한 영장 신청은 두 번째다. 지난 달에도 경찰은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그간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해온 이문호는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왔다. 투약 횟수는 이 대표 10여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그간 수사를 통해 이 대표가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해 왔다는 진술과 증거를 다수 확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유통 및 남용 된 의혹 등에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대표와 함께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애나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유통 혐의는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고 소명도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한 "마약류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는 점과 A씨의 주거 현황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애나는 버닝썬에서 중국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애나는 VIP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를 통해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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