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버튼에 치욕적 대패 '망신'…4위 경쟁 비상

입력2019년 04월 21일(일) 23:20 최종수정2019년 04월 21일(일) 23:20
폴 포그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에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맨유는 19승7무8패(승점 64)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라면 4위 안에 들어야 하지만, 이날 경기에 단 1점의 승점도 따내지 못했다. 오히려 골득실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됐다.

에버튼은 14승7무14패(승점 49)로 7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대승에 힘입어 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와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를 전방에 배치했다.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가 중원을 지켰고, 디오고 달롯,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에버튼에서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최전방에 섰다. 히샬리송과 길피 시구르드손, 베르나르드가 2선에 자리했고, 이드리사 게예,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3선을 지켰다. 포백은 뤼카 뒤뉴, 커트 주마, 마이클 킨, 시무스 콜먼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예상과 달리 에버튼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0분 히샬리송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전반 13분 칼버트-르윈의 헤더 패스를 히샬리송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데 헤아도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에버튼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8분 시구르드손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뒤뉴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에버튼의 연이은 원더골 행진에 맨유는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득점은 커녕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에버튼은 후반 19분 시오 월콧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맨유를 완전히 침몰시켰다. 전의를 상실한 맨유는 무의미한 패스와 크로스만 남발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경기는 에버튼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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