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FA 계약, 양키스 햅과 비슷할 듯"

입력2019년 05월 15일(수) 09:36 최종수정2019년 05월 15일(수) 09:36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 시즌 눈부신 호투쇼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이 이 기세를 몰아 FA 대박을 일궈낼 수 있을까.

미국 야구 전문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14일(현지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을 분석하며, 올 시즌 후 FA 계약을 전망했다.

류현진은 2018시즌 후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 1790만 달러)를 수락했다. 신인 드래프트 보상 없이 FA 자격을 얻는 2019시즌에 '대박 계약'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다.

현재까지는 류현진의 의도가 적중하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 덕에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시즌 초반의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올 시즌 후 다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비교 대상으로 J.A. 햅(뉴욕 양키스)을 거론했다.

류현진과 같은 좌완 선발투수인 햅은 지난 겨울 양키스와 2+1년간 최대 51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처음 2년간은 3400만 달러의 계약이 보장되며, 2021년에는 17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있다.

류현진이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엄청난 장기계약은 힘들지만, 3년 정도의 다년 계약은 가능하다는 것이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초반의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며 FA 대박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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