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최고의 제작진 뭉쳤다

입력2019년 05월 16일(목) 11:17 최종수정2019년 05월 16일(목) 11:17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옥자', '설국열차', '마더'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측이 한국 영화 최고의 제작진이 뭉쳤다고 16일 소개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생충'은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옥자', '설국열차', '마더' 등을 통해 그와 좋은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이 다시 뭉친 것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곡성'과 '버닝', '설국열차', '마더' 등의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던 홍경표 촬영 감독은 '기생충' 속 캐릭터 하나하나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촬영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배우들의 표정이 빚어내는 뉘앙스가 핵심이었던 '기생충'의 촬영을 위해 홍경표 감독은 클로즈업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으며, 대비되는 두 가족의 삶의 공간을 각각 다른 빛깔과 분위기로 담아내며 '기생충'만의 독보적인 화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독전', '옥자', '하녀' 등에서 미장센의 황금 조합을 구현해 온 이하준 미술 감독은 '기생충'의 핵심 배경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부잣집과 그에 반대되는 오래되고 낡은 반지하 집의 대비를 디테일하게 완성시켜 두 가족의 삶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물 흐르듯 수직적으로 배치된 전체적인 프로덕션 디자인, 실제 음식물 쓰레기부터 고가의 인테리어 소품들에 이르는 디테일한 소품 등은 '기생충'을 관람하는 또 다른 재미이자 작품을 아우르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한 영화 음악가이자 창의적 음악 아티스트로 다양한 작업을 해온 정재일 음악 감독이 '옥자'의 오리지널 스코어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기생충'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 완성도를 높였다. '옥자', '설국열차', '마더' 등에서 인물의 성격과 매력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던 최세연 의상 감독은 배우들이 수채화처럼 공간에 흡수될 수 있도록 모든 의상을 제작하여 풍성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설국열차', '검은 사제들', '밀정' 등의 배우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의 얼굴을 찾아주었던 김서영 분장 감독은 보통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되 약간은 유니크한 모습을 더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제작진들의 재능이 모여 완성한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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