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US여자오픈 역전 우승…LPGA 투어 첫 승

입력2019년 06월 03일(월) 08:01 최종수정2019년 06월 03일(월) 08:01
이정은6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핫식스' 이정은6이 US여자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정은6은 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 클럽 오브 찰스턴(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6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280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이정은6은 첫 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일궈내는 기염을 통했다.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올해가 10번째다.

또한 이정은6은 100만 달러(약 11억9150만 원)의 우승 상금까지 거머쥐었다.

이정은6은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2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은6은 후반 들어 저력을 발휘했다.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어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위 그룹과의 차이를 3타로 벌렸다.

순항하던 이정은6은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을 확정짓는 데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하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8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무너지면서, 이정은6의 우승이 확정됐다.

유소연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엔젤 인(미국),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제리나 필러(미국), 제이 마리 그린(미국), 히가 마미코(일본), 류위(중국), 부티에가 3언더파 281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성현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은 이븐파 284타로 공동 16위에 이르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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