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주관 대회 남자 축구 첫 결승 진출…이제는 우승 도전

입력2019년 06월 12일(수) 08:17 최종수정2019년 06월 12일(수) 08:1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정용호가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창조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최준이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비를 단단히 해 1골차 리드를 지키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 축구의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4강이었다. 하지만 정정용호는 '4강 신화'를 재현한데 이어, 이를 뛰어 넘어 결승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대회 결승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U-17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남자축구로만 따지면 첫 번째 결승 진출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정정용호가 이 기세를 몰아, 우크라이나를 넘고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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