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男축구 첫 FIFA 주관대회 결승전 진출…다음 목표는 우승

입력2019년 06월 13일(목) 11:20 최종수정2019년 06월 13일(목) 11:20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정용호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한국시각) 오전 1시 폴란드 우쯔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패했지만,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극적으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어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16강에서 일본, 8강에서 세네갈,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를 연달아 제압하며 결승행 티켓까지 손에 쥐었다.

한국의 U-20 월드컵 기존 최고 성적은 지난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기록했던 4강이었다. 이제는 정정용호의 모든 발걸음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다.

이제 정정용호의 목표는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이다. FIFA가 주관하는 세계대회는 월드컵과 올림픽, U-20 월드컵, U-17 월드컵이 있다.

여자축구는 이미 FIFA 주관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지난 2010년 여자 U-17 대표팀이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남자축구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은 물론, 결승전 무대도 밟지 못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2002 한일 월드컵, 2014 런던 올림픽에서 4강까지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번에는 준결승전의 고비를 넘은 만큼, 반드시 우승까지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강인이 지난 4월23일 정정용호에 합류해 "우리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 목표를 크게 잡고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어린 선수의 당찬 포부' 정도로만 생각했다.

지난 5월2일 U-20 월드컵 미디어데이 당시 정정용 감독이 'AGAIN 1983'을 외쳤을 때도 이를 믿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정정용호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정정용호의 노력이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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