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추성훈, 4년여만의 복귀전서 판정패

입력2019년 06월 15일(토) 23:37 최종수정2019년 06월 15일(토) 23:37
추성훈 /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4년 만의 파이터 복귀전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추성훈은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ONE Championship 97의 코-메인이벤트서 아길란 타니(24•말레이시아)과의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79 이후 1296일 만에 치른 종합격투기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로써 추성훈의 전적은 14승7패가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추성훈은 원챔피언십 중계를 맡은 아베마TV를 통해 "상대는 나보다 20살이나 어리고 실력도 좋다. 솔직히 많이 불안하다. 좋은 경기력은 고사하고 내가 싸울 수나 있을지…"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추성훈은 "이왕 한다면 싸워 이길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상대가 어떤가보다도 내 잠재능력을 최대한 실전에서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챔피언십 데뷔전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K-1 Hero's 챔피언 경력에 빛난 파이터였다. 상대 타니는 원챔피언십 8승 3패. 웰터급 타이틀전도 치러본 강자.

이날 승부 끝에 웃은 사람은 타니였다.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적극적인 모습보다는 상대 타니를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틈을 타니가 노렸다. 추성훈은 타니에게 단발성 연타와 헤드 킥을 얻어맞았다. 이어 테이크다운을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 잘 빠져나왔다.

2라운드 중반까지 플레이는 같은 양상으로 전개됐다. 또다시 타니가 테이크다운으로 추성훈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추성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 타니를 링 구석으로 몰고 가 타격을 퍼부었다.

3라운드에서는 추성훈이 안면을 내주며 타니에게 3라운드 주도권을 빼앗겼다. 경기종료 직전에는 타니에 테이크다운에 걸렸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연타와 여려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타니는 심판의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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