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마라도나처럼…이강인, 미래 스타 탄생 예고 [ST스페셜]

입력2019년 06월 16일(일) 08:00 최종수정2019년 06월 16일(일) 08:00
이강인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9년 6월. 한국 축구팬들은 이강인을 보며 행복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사상 첫 한국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정정용호는 목표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아쉽게 주저앉았다.

비록 아쉬움 속에 끝난 결승전이지만, 희소식도 있었다. 이강인은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가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03년 이스마일 마타르(아랍에미리트)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다만 차이는 있다. 마타르가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어드밴티지를 안은 채 골든볼을 수상했다면, 이강인은 아무런 어드밴티지 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U-20 월드컵은 미래의 스타들이 모이는 대회다. 이러한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는 것은 그만큼 그 선수의 미래가 밝고, 기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폴 포그바 등이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이강인도 이번 대회 내내 전설들과 견줘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 역할까지 소화하며 정정용호의 전술 활용에 큰 도움이 됐다.

사실 만 18세인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매우 어린 편이다. 정정용호에서는 막내이며, 2021년 개최되는 U-20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참가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형들과 경쟁해서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강인에게 U-20 월드컵은 시작일 뿐이다. 벌써부터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인이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많은 팬들의 기대처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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