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 이닝 8사사구'로 자멸한 LG 격파

입력2019년 06월 16일(일) 20:57 최종수정2019년 06월 16일(일) 20:57
김승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45승27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는 40승1무29패로 3위를 지켰다. 두 팀의 승차는 3.5게임으로 벌어졌다.

김재환은 2안타 1타점, 정수빈은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2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7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반면 LG는 임찬규가 1이닝 4실점, 임지섭이 0.2이닝 1실점으로 무너지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2회 볼넷과 몸에 맞는 공 8개를 허용하며 5실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LG는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허용 타이 기록, 두산은 한 이닝 무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초반은 LG의 분위기였다. LG는 1회초 이천웅의 안타와 상대 실책,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조셉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오재환의 2루타와 이천웅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LG는 2회말 스스로 무너졌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폭투를 범하며 1점을 내줬다. 이어 김재호까지 볼넷으로 골라내며 무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

LG는 다급히 임지섭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임지섭 역시 류지혁, 페르난데스에게 밀어내기 볼넷, 김재환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박건우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두산은 5-3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가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 역시 김대현이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LG의 공세를 막아내며 5-3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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