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비아이 진술번복 당시 울먹여"…경찰→검찰 보고서 존재(뉴스9)

입력2019년 06월 17일(월) 00:05 최종수정2019년 06월 17일(월) 00:05
비아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검찰이 경찰에게서 받은 비아이(23·본명 김한빈·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관련 마약 수사 보고서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공익 제보로 재점화된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 이와 관련 16일 KBS1 '뉴스9'은 "가수 비아이의 마약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 검찰과 경찰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KBS 취재결과 당시 경찰이 비아이에 대한 별도 수사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8월 한서희는 경찰에 비아이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넘겼다가, 협박 및 회유를 받고서 진술을 번복했다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봐주기 논란에 휩싸인 검찰 수사 담당자는 "당시 특별한 것이 없어 비아이 내용이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KBS는 경찰이 검찰로 보낸 송치 서류에 '비아이 마약 수사보고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보고서 작성일은 경찰이 제보자 A(한서희)를 검찰에 송치한 날인 2016년 8월 31일. A가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다시 찾아와 비아이 마약 혐의 진술을 번복한 다음날이었다. 제목에는 비아이 본명 김한빈이라고 적혀있었다.

내용에는 '제보자 A가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사실이 있다. 이를 입증할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제출했다. 변호인과 다음날 다시 와서는 횡설수설하며 석연치 않게 이전 진술을 번복했다'는 것이 명시됐다. 특히 A가 진술 번복 당시 수상했던 점까지 적혀있었다고.

심지어 보고서에는 '변호인이 A가 진술을 하지 못하게 하고, 옆에서 모호하게 진술하도록 메모를 하도록 했다. 변호인이 자리를 비우자 A가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하다.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는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적혀있었다고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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