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골' 한국, 노르웨이에 1-2 패…여자월드컵 3패 탈락(종합)

입력2019년 06월 18일(화) 05:48 최종수정2019년 06월 18일(화) 05:48
여민지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졌다.

한국은 지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이어 2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3전 전패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여민지의 골로 무득점 탈락을 면한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부담감이 큰 경기였다. 이미 2패를 안은 상태에서 최종전에 나선 한국은 노르웨이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여민지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문미라와 지소연, 강채림, 이금민이 2선에 자리했으며, 조소현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으로는 이은미와 김도연, 신담영, 장슬기가 나섰으며, 골문은 김민정이 지켰다.

득점이 필요한 한국은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소현이 상대 공격수를 껴안아 허무하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키커로 나선 그라함 한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지소연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13분과 21분에는 여민지와 문미라가 헤더슛 찬스를 잡았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한국의 공세는 계속 됐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31분 문미라의 슈팅이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34분 지소연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2분 여민지의 하프발리슛은 옆그물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전은 한국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는 한국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 3분 여민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채림의 반칙이 나오면서 또 한 번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결국 이사벨 헬로브센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노르웨이는 수비적인 운영을 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계속해서 결정력이 아쉬웠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20분 강채림 대신 이민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27분 지소연의 크로스를 이금민이 머리에 맞췄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이금민의 백힐패스를 받은 여민지가 넘어지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윤덕여호의 이번 대회 첫 골이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37분 이금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노르웨이는 시간을 끄는 플레이로 한국의 반격을 봉쇄했다. 결국 3분의 추가시간까지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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