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유인석, 버닝썬 지분 중 10억 이상 횡령 정황 추가 확인"

입력2019년 06월 19일(수) 09:37 최종수정2019년 06월 19일(수) 09:55
승리 유인석 버닝썬 횡령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이 클럽 버닝썬 자금을 10억 원 이상 횡령한 정황을 수사당국이 추가 확인했다.

18일 검찰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버닝썬 지분 42%를 보유한 전원산업은 3개월 만에 임대료를 6배 이상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버닝썬 자금 약 18억 원을 횡령했다.

그동안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이 약 5억 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만 확인됐으나 재수사를 통해 경찰은 약 15억 원 이상에 대한 책임이 이들에게 있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두 사람은 월 매출 20억 원가량인 버닝썬에서 매달, 심지어 적자를 볼 때도 꾸준하게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승리와 유인석의 횡령 탓에 버닝썬 재무구조가 매우 악화됐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횡령액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기존 횡령총액 18억 3000만 원 가운데 상당액의 책임 소재가 추가로 확인된 것이기 때문에 구속영장은 따로 신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인석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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