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모이카노에 화끈한 승리…5만 달러 보너스까지(종합)

입력2019년 06월 23일(일) 13:10 최종수정2019년 06월 23일(일) 13:10
정찬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UFC 페더급 12위)이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타이틀전을 향한 발판을 바련했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헤나토 모이카노(페더급 5위)를 상대로 1라운드 57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당한 KO패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지난 2017년 2월 데니스 버뮤데즈전 이후 2년 4개월 만의 승전보다. 정찬성의 통산 전적은 15승5패가 됐다. 15승 가운데 피니시가 13승이다.

이번 승리로 정찬성은 다음 페더급 랭킹에서 톱5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자격도 갖췄다.

정찬성은 또한 이번 대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되며 5만 달러의 보너스까지 챙겼다. 정찬성은 UFC에서 치른 7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보너스를 챙겼다. 왜 정찬성의 경기에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이 열광하는지 알 수 있다.

뼈를 깎는 노력이 승리라는 결실을 만들어냈다. 정찬성은 모이카노와의 경기를 앞두고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진행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겠다는 위기감, 다시 타이틀 전선에 합류하겠다는 절실함이 정찬성에게는 동기부여가 됐다.

정찬성은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잽과 레그킥으로 먼저 공격에 나섰다. 이어 모이카노의 잽을 피한 뒤, 강력한 라이트 카운터와 왼손 훅을 적중시키며 그대로 모이카노를 때려눕혔다.

쓰러진 모이카노는 정찬성을 끌어 안으며 어떻게든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정찬성이 19번의 펀치를 적중시키는 동안, 모이카노는 단 한 대도 맞추지 못했다. 완벽한 정찬성의 승리였다.

정찬성은 옥타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가 항상 연습했던 펀치다. 언제 나오는지는 시간문제였다"고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카운터 펀치에 이어) 왼손 훅까지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 상대에 대해서는 "누구든 상관없다. 션 셸비 매치메이커가 저기에 있는데, 난 아무라도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찬성은 감격에 찬 목소리로 "그린빌까지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팀과 에디 차 코치에게도 감사하다"고 경기를 도와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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