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온더블럭' 6.25전쟁 참전 용사 유족 "오빠 한 번 불러보고 싶다" [TV캡처]

입력2019년 06월 26일(수) 00:43 최종수정2019년 06월 26일(수) 00:43
유 퀴즈 온더 블럭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6.25 전쟁 참전 용사의 유가족을 만났다.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픽스 유'로 꾸며져 6.25 전쟁 69주년을 맞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매년 6월 25일 현충원을 찾는 부부를 만났다. 유재석은 부부에게 "매년 현충원을 찾는 이유가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아내가 큰 오빠의 유해를 아직 못 찾았다. 혹시라도 하는 마음으로 시료 채취를 하기 위해 매년 들리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는 "큰 오빠가 1950년도에 군인이 되고 집을 나가서 3개월 훈련받고 강원도로 갔는데, 간지 3일 만에 6.25 전쟁이 났고 그 후로 소식을 알 수 없었다"며 "여전히 오빠 유해를 찾지 못했고 이름 석자만 이곳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오빠가 당시에 몇 살이셨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오빠가 당시에 22살이었고 저는 12살이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결국 안타까움에 눈시울 붉혔다.

유재석은 "혹시 오빠를 만나면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냐"고 묻자 그는 "오빠를 만나면 '왜 이제 왔냐'고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빠'라는 호칭을 부르는 게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번 '오빠'라고 부르셔도 된다"고 답했다. 그는 "오빠"라고 작은 소리로 허공에 외치며 눈물을 훔쳤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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